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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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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오랜만에 올리는 뜬금없는 치킨마요- 음식 하면서도 사진을 안찍어서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음식 포스팅인 듯? 호주는(적어도 멜번은) 치킨 닭다리가 엄청 저렴하다. kg 당 $2~3 정도. 그 다음은 호주산 소고기. 특히 소갈비 부위가 저렴한데, 1kg 당 $3 정도 하는 편이다. (이것은 물론 Coles나 safeway가 아닌 정육점 기준) 이해가 잘 안되긴 하지만, 돼지는 비싼편이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인것 같다. (돼지삼겹은 kg당 $12~? 정도) 무튼, 닭다리는 살을 잘 발라서, 데리야끼 소스에 후추와 함께 하루 정도 절여둔다. 한 스푼정도의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잘 절여놓으면 덮밥에 넣었을 때 감칠맛이 괜찮다. 계란은 지단으로 대강 준비하고, 데리야끼 치킨-계란-마요네즈 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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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종 언급하곤 했던, 나의 인도인 친구들은 무슬림이다. 물론..무슬림도 있고, 힌두도 있고 ..섞여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슬림 친구들이다. 그런 고로...음식에 있어서 재료 선택이 더 까다롭다. 종종 가지 못한 인도여행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더더욱 인도에 가고싶다. 맥도날드가 50 C 라는 이야기, 겐자스강 주위에서는 강도와 싸움이 많으니 늘 조심해야 한다는 것, 타지마할은 인도인에게도 환상적인 장소, 등등... 최근에는 당당한 멕시코 자유여성?ㅎㅎ과 친구먹는 바람에 멕시코의 이런저런 여행지...이야기를 들으면서 여행에 대한 답답증과 갈증이 심해지고 있다.. 만약 나한테 꿈이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한평생을 여행하면서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착하기 보다는 , 죽을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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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쌀쌀해지고.. 요즘 기분도 안좋고..~ 이럴 때일수록 생각나는 것은 뜨끈한 국물요리.. 뭐랄까 공정이 좀 길고 정성이 들어가는 요리를 하다보면 안좋은 기분이 좀 풀리기도 한다. 다 만들고 뜨끈할 때 후룩, 하면 차분해진다고 할까?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아주 많지만,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육개장. 이런건 뚝배기에 먹어야 되는데.. 일식 그릇에 담아놨다. 그릇은 아쉬운, 맛은 딱 좋은 육개장. 재료는.. 소고기 500g (inside) , 건토란대 적당량 (고사리도 가능), 콩나물(숙주) , 양파 큰것으로 두개, 대파 3대, 청량고추 1개, 양념은.. 간장 7Ts, 고춧가루 3Ts, 고추기름 2Ts, 다진마늘 2Ts, 소금 후추 적당히, 참기름 1Ts, ※ 고기는 찬물에 넣어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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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쉽다보니까..레시피라고 올리기는 좀 머하고 그냥 바로 완성샷? 오뎅탕은 집에서 먹어도 꼬치에 꿰어서 바글바글.. 하나씩 빼먹는 맛이 좋다. 원래는 얼큰하게 안끓이고 그냥 오뎅맛으로 달큰하게 먹는 편인데, 진간장1큰술에 마른 홍고추 두개 넣었더니 , 아주 얼큰~한 오뎅탕이 되었다.ㅎㅎ 그래도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말로 간단히 써본다. 국물은 멸치 네 댓마리에 다시마 하나를 넣고 20분정도 육수를 낸다. 오뎅은 꼬치에 꿰거나, 적당히 숭덩숭덩 썰어서 준비하고- 이제 멸치와 다시마는 빼내고, 거기에 진간장 1큰술 + 소금 + 양파채썬것 한개를 넣고 바글바글. 물이 1/3쯤 줄어들면 (남은양이 아니고, 줄어든 물양이1/3) ..오뎅투하. 대파도 투하. 홍고추도 투하.. 적당히 끓여서 후루룩 흡입해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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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의 종류와 곁들이는 이유의 다양성은 따질 수 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건 얼마되지 않았다. (헐..글이 만연체) 전에는 몰랐는데, 샐러드라는 음식은 곁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하나의 정식인 경우가 있다. 흔히 알려진 시저 샐러드..바삭한 크루통과 안초비의 어울림만으로도 이미 하나의 훌륭한 식사다. 역시 내가 절대로 안먹다가 급 씐나게 먹고 있는 야채가 있다면 바로 피망. 또는 파프리카. 질감과 맛에서 차이가 조금 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뿌리는 같다. 피망은 프랑스어인 piment 가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변의되어 바뀐 이름이고.. 파프리카는 그대로 paprika. 피망과 파프리카는 동의어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다른 종도 아니다. 뭐.. 고추과이면서 맵지 않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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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이 짓을...정말 내가 할꺼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결정적으로 일주일전 갔던 costco가 발단이 되었다. 코스트코는 너무 늦지 않게 찾아가면 시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그 중에 만난 육포..! 크..간만에 먹는 육포를 기대하고 아작. 씹었는데- 읭.... 뭐 이렇게 짜고 매워...-_-+ 뭐...그래도 가격을 볼까...해서 봤는데 100g 도 안되는데 10$ 가까운 놀라운 가격 乃 많이 만들어서 나눠주고 왕창 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 짓거리를 하고야 말았다.ㅠ 내가 막 이것을 시작할 때는 이것이 생고생...이라는 걸 몰랐기에 생긴 슬프지만 맛있는 사건. 재료는... (생고기 기준 1kg- 완성품 육포 총 500g) 고기- HALAL MEAT (Top inside ) 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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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sgray market에 가면 닭발을 판다. 2kg당 3$ 정도에 발톱까지 다 달린 닭발들!!! ;ㅅ; 엉엉 첨에 담아준건 몰랐는데 ..집에와서 꺼내고 흠칫..!! 가위로 싹 다 잘라버렸다. 나는 2$어치만 달라고 해서 사왔는데 몇그람인지 모르겠다;ㅅ;a 1. 통후추/ 바질을 넣고 닭발은 20분정도 팔팔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둔다. 2. 양념장은 (고추장1큰술+설탕2큰술+고춧가루3큰술+간장2큰술)다 섞어서 준비해두고, 3. 야채기름을 달군후에, 양념장을 기름에 넣고 달달 볶는다 (1분정도) 4. 양념장이 기름과 잘 섞이면 닭발투하!! 5. 고루 양념을 잘 비벼주고 물반컵을 붓고 뚜껑닫고 중불에 뒤적이며 졸여준다. 6. 통깨 솔솔 마무리! 아주 그냥 쫀득쫀득한 닭발! 너무 맵지 않게 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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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만들기도 쉽고 먹고나면 정말 든든해서 가끔 해먹는 메뉴다. 돼지고기 간것 500g, 양배추 한통, 밀가루 500g , 굴소스 1큰술, 을 한번에 다 넣어서 잘 섞어주고- 소금/후추로 간하면 끝! 두껍게 부치기 때문에 센불에 올렸다가 중불에 뭉근...하게 익혀야 속까지 다 익는다. 마요네즈랑 가스오부시도 잔뜩 올려서 먹는다. 겉은 바삭바삭 하고 속은 보드랍다.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맛은 깔끔하고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든든하다 밀가루는 플레인 대신에 whole flour를 썼다. 짭쪼롬하고 양배추가 적당히 잘 익은 덕에 식감도 너무 좋았다 난 잘 익은 양배추가 좋다 , 달콤하고 아삭하고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