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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발사믹 피망 샐러드 만들기 /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

evelyngray 2021. 4. 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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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의 종류와 곁들이는 이유의 다양성은 따질 수 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건 얼마되지 않았다. (헐..글이 만연체)

전에는 몰랐는데, 샐러드라는 음식은 곁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하나의 정식인 경우가 있다.

흔히 알려진 시저 샐러드..바삭한 크루통과 안초비의 어울림만으로도 이미 하나의 훌륭한 식사다.

 

역시 내가 절대로 안먹다가 급 씐나게 먹고 있는 야채가 있다면 바로 피망. 또는 파프리카.

질감과 맛에서 차이가 조금 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뿌리는 같다.

피망은 프랑스어인 piment 가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변의되어 바뀐 이름이고..

파프리카는 그대로 paprika.

 

피망과 파프리카는 동의어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다른 종도 아니다.

뭐.. 고추과이면서 맵지 않고 단맛을 내며 아삭한 식감을 가진 야채...

이지만 약간의 품종차이가 있다고 보면 될듯 하다.

 

보통 피망을 요리하는 법은 생으로 먹거나 , 

 숭덩 숭덩 잘라서 다른 요리에 부재료로 볶아쓰거나,

또는 이런 방식으로 겉을 태우듯 구워낸 후에 껍질을 벗겨내고 쓰는 방식이 있다.

샐러드는 후자의 방식으로 ...~

 

먼저 피망을 

가스불에 직접 닿게 해서 겉 표면을 전부 구워준다.

 

이것보다도 더 태워야 됨.

표면이 완전히 새카맣게 될때까지 구워준다.

 

다 구워졌으면 냄비안에 넣고 5분 정도 기다리는데,

뚜껑을 꼭 닫아주어야 된다.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찜질 시키는 중.

우왕. 나도 찜질방 가고싶다..

 

자자.. 이제 손으로 슥~ 밀기만 해도 비닐같은 껍질들이 슬슬 다 벗겨진다.

피망은 초록색이 가장 달다. 노란색이나 빨간색이 더 달달 할 줄 알았는데 아님.

아삭함에서도 앞서는 듯 싶다.

암튼 슥슥 껍질을 마저 벗기고..

 

껍질을 싹다 벗겨내고, 안에 씨까지 제거 한 후에 대기중인 피망씨.

숨이 죽고 야들야들해진 상태인데, 식감은 아삭하게 살아있다.

 

보통 이렇게 잘게 자르지 않고 사등분 해서 유리병에 보관하는데,

바로 먹을꺼니까 잘게 자른다.

 

그리고 발사믹 소스를 뿌려서 잘 버무려서 먹으면 아삭한 고추 샐러드 완성.

간단해 보이지만 고기류와 곁들이거나, 애피타이저로 소량 나오면 아주 괜찮은 샐러드다.

스테이크랑 먹었는데, 스테이크 사진은 너무 많이 올려서 생략.ㅋ

 

근데, 피망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건지~~

코스트코에서 baby capsicum..좀 싸게 팔던데 사서 쟁여놔야겠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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