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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종 언급하곤 했던, 나의 인도인 친구들은 무슬림이다. 물론..무슬림도 있고, 힌두도 있고 ..섞여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슬림 친구들이다. 그런 고로...음식에 있어서 재료 선택이 더 까다롭다. 종종 가지 못한 인도여행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더더욱 인도에 가고싶다. 맥도날드가 50 C 라는 이야기, 겐자스강 주위에서는 강도와 싸움이 많으니 늘 조심해야 한다는 것, 타지마할은 인도인에게도 환상적인 장소, 등등... 최근에는 당당한 멕시코 자유여성?ㅎㅎ과 친구먹는 바람에 멕시코의 이런저런 여행지...이야기를 들으면서 여행에 대한 답답증과 갈증이 심해지고 있다.. 만약 나한테 꿈이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한평생을 여행하면서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착하기 보다는 , 죽을 때까..
날씨도 쌀쌀해지고.. 요즘 기분도 안좋고..~ 이럴 때일수록 생각나는 것은 뜨끈한 국물요리.. 뭐랄까 공정이 좀 길고 정성이 들어가는 요리를 하다보면 안좋은 기분이 좀 풀리기도 한다. 다 만들고 뜨끈할 때 후룩, 하면 차분해진다고 할까?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아주 많지만,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육개장. 이런건 뚝배기에 먹어야 되는데.. 일식 그릇에 담아놨다. 그릇은 아쉬운, 맛은 딱 좋은 육개장. 재료는.. 소고기 500g (inside) , 건토란대 적당량 (고사리도 가능), 콩나물(숙주) , 양파 큰것으로 두개, 대파 3대, 청량고추 1개, 양념은.. 간장 7Ts, 고춧가루 3Ts, 고추기름 2Ts, 다진마늘 2Ts, 소금 후추 적당히, 참기름 1Ts, ※ 고기는 찬물에 넣어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