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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만들기도 쉽고 먹고나면 정말 든든해서 가끔 해먹는 메뉴다. 돼지고기 간것 500g, 양배추 한통, 밀가루 500g , 굴소스 1큰술, 을 한번에 다 넣어서 잘 섞어주고- 소금/후추로 간하면 끝! 두껍게 부치기 때문에 센불에 올렸다가 중불에 뭉근...하게 익혀야 속까지 다 익는다. 마요네즈랑 가스오부시도 잔뜩 올려서 먹는다. 겉은 바삭바삭 하고 속은 보드랍다.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맛은 깔끔하고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든든하다 밀가루는 플레인 대신에 whole flour를 썼다. 짭쪼롬하고 양배추가 적당히 잘 익은 덕에 식감도 너무 좋았다 난 잘 익은 양배추가 좋다 , 달콤하고 아삭하고 ~ >ㅅ

상하기전에 닭가슴살로 장조림을 해볼까 하다가 급 변경된 닭가슴살 까스 ..:P 다진마늘에 좀 절여두었으니 갈릭..까스인가? 암튼 닭가슴살이지만 보드랍고 텐더한, 치킨까스. 재료는.. 닭가슴살 1봉 (약..200g?), 계란 , 일식 빵가루 , 다진마늘 , 소금 , 후추 , 믹스허브 , coles 나 safeway 등등.. 이 까스류를 파는 곳이 많다. 닭다리살로만 만든 것도 있고..가격도 그닥 뭐 아주 비싼 건 아니지만 , 호주에서는 단! 한번이라도 사람 손을 거치는 공정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진다. 시간 많이 걸리는거 아니니..만들어도 괜찮을 듯. 나는 뭐..무조건 만들어 먹으니깐 :) ;; 그냥 돼지고기나 소고기로 돈가스 만드는 과정과 똑같다. 적당히 얇게 슬라이스 한 닭가슴살을 칼등으로 여러번 내리쳐..

예전에 이 아게다시도후를 한번 했다가 망친 기억이 있는데, 그 이유는 전분가루를 타피오카..로 썼기 때문. 뭐랄까.. 타피오카는 전분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찹쌀가루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결국 감자전분을 사서 하고 나서야 성공. (옥수수 전분도 비추다.) 쫄깃한 겉과 보드라운 속이 다른 아게다시도후. 보통 일본식 선술집에서 안주로 잘 나오는 음식인데,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두부라는 것 자체로 칼로리의 부담이 확 줄지 않는가..? 죄책감이 적은 요리라고 해도 괜찮겠다.ㅋ 재료는.. 연두부 작은 것 1팩, 감자전분, 가스오부시 , 가다랑어 쯔유 , 다진 파, 과정은 어렵지 않다. 두부를 예쁘게 딱 정사각형으로 자르면 보기 좋지만, 간식이니까 모양은 적당하게~ 네 등분 해준다. 겉에 감자전분을 굴려가..

코스트코에 가면 닭다리를 6불정도에 진공포장해서 판매하는데.. 3팩이 한 셋트다. 갯수로 치면 12개 정도? 가격대도 괜찮고 신선하고, 무엇보다 보관이 편해서 자주 이용한다. 한팩이 남아서 냉동실에 딩굴 거리길래.. 귀찮지만 닭다리 살을 일일이 발라서 치킨 돈가스를 만들었다. 한국 닭에 비해서 심줄이 강하고, 껍데기도 무척 두껍다. 그래서 심줄 하나하나 전부 제거하면 먹을게 없을지경...이지만 반달모양의 길고 얇은 칼로 일일이 손질하다 보면 뭔가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과정이다. 집중은 나의 최대 단점이자 최대 장점이니까. 때로는 미리 손질된 재료를 쓰거나, 사먹는게 참 편하고 맛있지만 식사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왜일까? 중간샷을 찍으면 좋은데.. 손이 끈덕끈덕~ 귀찮아서 생략했더니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