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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너무 많아 결국은 비프까스로 변신 얼려놓고 튀기기도 이쪽이 더 좋고 맛있다. 코스트코에서 전에 $13 주고 사왔던 미국식 체다치즈인데, 짭짤하고 좀 느끼한 걸 기대했는데.. 그냥 느끼하기만 해서 속상함.. 그래도 햄버거에 끼워먹으면 제법 괜찮아서 빵에다 열심히 먹고 있다. 양도 어찌나 많은지... 언제 다먹지....아직도 정말 냉장고 한켠에 쌓여있다; 사온지 좀 되서 나눠먹기도 머하고..암튼 한참 더 먹어야 할듯...
워낙 쉽다보니까..레시피라고 올리기는 좀 머하고 그냥 바로 완성샷? 오뎅탕은 집에서 먹어도 꼬치에 꿰어서 바글바글.. 하나씩 빼먹는 맛이 좋다. 원래는 얼큰하게 안끓이고 그냥 오뎅맛으로 달큰하게 먹는 편인데, 진간장1큰술에 마른 홍고추 두개 넣었더니 , 아주 얼큰~한 오뎅탕이 되었다.ㅎㅎ 그래도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말로 간단히 써본다. 국물은 멸치 네 댓마리에 다시마 하나를 넣고 20분정도 육수를 낸다. 오뎅은 꼬치에 꿰거나, 적당히 숭덩숭덩 썰어서 준비하고- 이제 멸치와 다시마는 빼내고, 거기에 진간장 1큰술 + 소금 + 양파채썬것 한개를 넣고 바글바글. 물이 1/3쯤 줄어들면 (남은양이 아니고, 줄어든 물양이1/3) ..오뎅투하. 대파도 투하. 홍고추도 투하.. 적당히 끓여서 후루룩 흡입해주면 ..
음.. 사실 이 짓을...정말 내가 할꺼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결정적으로 일주일전 갔던 costco가 발단이 되었다. 코스트코는 너무 늦지 않게 찾아가면 시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그 중에 만난 육포..! 크..간만에 먹는 육포를 기대하고 아작. 씹었는데- 읭.... 뭐 이렇게 짜고 매워...-_-+ 뭐...그래도 가격을 볼까...해서 봤는데 100g 도 안되는데 10$ 가까운 놀라운 가격 乃 많이 만들어서 나눠주고 왕창 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 짓거리를 하고야 말았다.ㅠ 내가 막 이것을 시작할 때는 이것이 생고생...이라는 걸 몰랐기에 생긴 슬프지만 맛있는 사건. 재료는... (생고기 기준 1kg- 완성품 육포 총 500g) 고기- HALAL MEAT (Top inside ) 1k..
아직도 전세계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 와중에 멜번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 듯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사실 일년가까운 시간동안 락다운을 했기 때문에 얻어진 자유이다. 전세계에서 손에 꼽을 만큼 말도 안되는 수준의 격리를 경험해봤기에 지금의 자유가 정말 값지다. 멜번은 현재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나는 아직까지는 더 조심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하수구에서 어쨌든 계속해서 Covid fragement 가 발견되고 있고 이 말은 무증상자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퍼스에서 14일 호텔격리를 끝내고 멜번으로 돌아온 남자 한명이 확진자가 됐다. 무려 무증상에 14일 격리를 마친 상황인데도. 완전히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니다. 무튼 그래서 나는 절대적으로 아직도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