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집에서 족발 만들어 먹기 / 엄청 쉬운 족발 만들기 /

 

사진이 너무 큰건가...왜 이렇게 타자가 인식이 늦는건지..잘 모르겠다.

무튼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 바람에 박스힐까지 가서 사온 돼지족..

쌩족발인데 한..5불정도 한다. 작은 족도 파는데, 것보다는 큰족을 사야 먹을 것이 많다.

돼지 족발한대당 1인분정도 생각하면 될듯?

 

 

크니까 혐오사진...;;?

일단 물에 한번 데친 돼지족이다.

재료는 이것저것 들어가는데,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다.

한방재료를 넣기도 하고, 없으면 대충 있는대로 넣기도 한다.

이날은 뭐가 별로 없어서, 간장 베이스로 대충 만들었다.

족발 삶을때는 절대 설탕No, 달면 맛이 없다.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냄비 사이에 꼬치를 하나 끼워넣으면 족발이든 뭐든 삶으면서 넘칠 걱정이 없다.

총...2시간 가까이 삶은 듯...

 

요 정도 될때까지 삶으면 된다.

이쯤 되면, 이미 냄비속의 소스는 젤라틴 수준이 되어 식으면 탱글탱글 젤리가 된다. 니코고리처럼.

별거 없이도 이번에 제법 맛있게 되서, 소스를 다음에 써볼까...했지만  결국 버릴 것 같아서 미련없이 바이.

 

 

이래뵈도 살이 튼실했던 족발..

살코기는 전부 떼어내서 랩으로 돌돌 말아 하루 정도 냉장보관 후 썰어먹으면 된다.

아니면 그냥 모양안내고, 뜨거울 때 막 뜯어먹어도 맛남..

 

 

요것이 다음날 모양잡힌 족발을 썰어낸 것임.

큰 족으로 하나를 다 삶았는데도, 뭐..양은 많지 않다.

 

탱글한 돼지 껍데기..내가 젤 좋아하는 부위...

 

 

야들하고..된장+미소를 좋은 걸 넣어서 그런지 간도 딱 맞았다.

 

 

뿌듯한 마음에 신나게 찍어댄...

 

 

 족발은 쌈장이 갑...~ 쌈장 듬뿍 찍어서 냠-

시간이 걸려서 자주 해먹긴 귀찮지만, 한번하면 뿌듯한 자급자족 족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