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log

[중식] 호주에서 자장면 만들기 본문

Home Cooking

[중식] 호주에서 자장면 만들기

evelyngray 2021. 5. 10. 17:40
반응형

 

한참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계속 벼르기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그냥 해먹었다.ㅎㅎ

딱히 재료 산건 돼지고기 한근+춘장..정도랄까.

있는 재료로 해먹어야 더 맛나는 홈메이드 짜장이다. 

 

면은...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그렇다고 스파게티면에 말아먹을 수도 없고..ㅋㅋㅋ

한인샵에서 우동면이라는 걸 팔아서, 쫀득하게 삶아서 함께 먹었다.

퍼지지 않고 쫀득해서 잘 어울렸던 것 같다 /ㅅ/

 

[재료]

 

돼지고기 한근

양파1개

양배추 반통

옥수수 통조림 반캔

춘장 3큰술

설탕 1큰술

전분물 (물1.5큰술 : 전분 1큰술 )

 

 

1. 돼지고기/양파는 깍뚝썰기, 양배추는 채썰고 , 옥수수캔은 물을 따라버린다.

 

2. 춘장에 오일을 2큰술정도 넣어서 잘 섞어둔다

 

3. 달군팬에 (wok)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양배추를 넣어서 볶는다.

 

4. 양파가 투명해지고, 양배추가 반쯤 숨이 죽으면 돼지고기를 넣고 잠시 더 볶는다.

 

5. 춘장과 설탕을 넣고 색이 잘 베어들고, 특히 양배추가 숨이 다 죽을때까지 잘 볶는다.

 

6. 적당히 볶아지면 전분물을 붓고 조금 더 볶아서 짜장 양념 완성!

(옥수수는 전분물 넣기 전에 넣어서 함께 볶는다.)

 

7. 미리 삶아논 우동면에 짜장 넣고 슥슥 비벼 먹기.

 

8. 오이는 ㅇoption

 

 

 

자장 색이 제법 그럴싸하다.

면이 좀 아쉽지만, 어차피 아쉽게 먹을 수 밖에 없으니..;ㅅ;

비벼본다.

 

비벼 놓으니 색이니 농도가 간짜장 같다.

자장 양이 좀 많았던 것 같다.; 

면은 얼마 없었는데 -

 

윤기가 좔좔,

맛도 한국에서 먹는 맛과 비슷,하지만 역시 파는 짜장맛 내기란 너무 어렵다.

아마도 기름...과 조미료의 차이인것 같은데 일단 춘장맛도 중요할테고.

그래도 비슷하게나마 맛을 냈다는데 기쁨ㅋ

 

면은 생각보다 훌륭했다.

우동면으로 따로 나와서 그런지 쫀득하게 끝까지 퍼짐없이 잘 먹었다.

알고 보니 짜장면도 팔고있다는;; 담에는 그 면으로 해먹어봐야겠다.

 

만들기 위해서 따로 이것저것 사는 것 보다는 

있는 재료로 .. 야채는 금방 시들어 버리고 그러니까 한번씩 만들면 특식으로 좋은듯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