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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와상 집에서 만들기 - 기계반죽편

evelyngray 2021. 5. 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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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레시피가 필요하긴 한데, 

나는 일단 기본적으로 '양'을 재는 레시피를 사용하지 않고 

반죽의 상태를 보고 빵을 만들기 때문에... (별로 좋은 방식은 아님) 

정확한 레시피는 없다. 

 

일단 장단점이 있는데, 빵 반죽의 상태로 만드는 방식은 양을 자유롭게 만들수 있다는 것, 

재료를 일일이 저울로 재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으나, 

충분히 트레이닝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망할  확률도 엄청높다. 

하지만 모두가 계량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솔직히 꼭 필요한 건 아니다. 

어떻게 얼마나 재료를 넣어야 빵이 부드러워지고, 단단해지고 

그 정도가 잡히고 나면 그냥 자유롭게 만들수도 있다. 

호주 콜스,울리에서 쉽게 찾아보는 치즈 브레드. 여행갈때 꼭 만든다 게량없이 만들었고 몹시 부드러움- 안에는 치즈를 많이 넣어서 짭쪼름하다
밀어펴기를 끝나면 제단해서 크로와상 모양을 잡아준다.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 구름처럼 가볍다. 그리고 버터를 양껏넣어서 고소함의 극치. 계량없이 만들었다. 

 

크로와상부터, 사실 시중에 파는 모든빵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계량을 하지 않아도 단 한번도 망한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꼭 필요한 도구가 있다. 

반죽기. 

 

손반죽의 경우에는 반드시 계량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죽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애초에 그냥 눈대중으로 하면 안됨. 

 

나의 기본 모토는 정말 쉽게 만드는 빵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초간단 성공 레시피도 공유할 예정이다. 

 

무튼, 크로와상 생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 반죽

그리고 버터가 엄청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버터를 조각조각 잘라서 이어붙이고 그걸 쓰는데 

그거 생각보다 별로다. 

 

제일 좋은건 버터를 실온에 두시간 정도 두면 충분히 말랑해지는데 

(완전 녹으면 안됨) 

Baking paper 사이에 필요한 만큼 버터를 덩어리로 놓은 다음 

손으로 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 주면 된다. 

이음새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눌러펴기 할때 끊어지지 않는다. 

 

버터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극대로 상온에 대기 시켜서 사용해도 괜찮다. 

반죽은 1차 발효를 끝낸 후에 바로 버터를 넣어서 일차 밀어펴기 후에 

중간중간 냉장고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접어주기를 해야한다. 

 

버터가 너무 녹으면 터져나오지만, 또 너무 차가우면 끊어져버린다. 

그래서 노하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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