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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커피 마들렌 만들기/ 섹시한쿠키 마들렌을 만들어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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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커피 마들렌 만들기/ 섹시한쿠키 마들렌을 만들어보자

evelyngray 2021. 4. 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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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레시피는 아주 오랜만에 들고 온 것 같네요.

요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서, 목 근육까지 경직된 주제에 단걸 먹어보겠다고 구워본 제빵계의 섹시미, 마들렌 입니다.

사실 왜 마들렌을 섹시한 쿠키라고 부르는지는..아직도 모르겠습니다만.....그렇겠죠...뭐..

 

커피향기가 솔솔 나는 마들렌을 구워보자..!!

...라고 외친 후 온 시티를 다 뒤졌지만 마들렌 틀을 찾지 못했습니다..ㅠㅠ

...현실과 타협하여, 머핀틀을 이용하고 만 슬프지만 섹시한 쿠키 마들렌.

 

[재료]

 

버터 100g, 달걀 4개, 박력분 200g, 설탕 160g, 베이킹 파우더 4g, 우유 50g, 메이플 시럽 2큰술,

에스프레소 1샷, 베지오일 50g, 바닐라 에센스.

 

] -> 버터는 실온에 30분 이상 먼저 꺼내서 말랑하게 해둡시다 'ㅅ'a

 

 

저렴해서 그냥 쓰는...이미테이션 바닐라..ㅋㅋㅋ 입니다.

woolworth, coles 등에 가면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1큰술이면 충분. 

 

계란은 미리 꺼내둘 생각을 못하는 바람에, 따듯한 물에 잠시 담구어 둡니다.

이번에는 손 휘핑기를 이용할 예정인데, 계란이 차가우면 버터와 분리현상이 아주 심각하게 일어나거든요 ;ㅅ;

사실 계란+버터의 조합은 분리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만... 자동 휘핑기로 빙의하여 둘을 화해 시켜 봅시다.

 

버터는 이 정도로 말랑하게 준비해서 풀어 둡니다.
녹지 않아 열받아도 전자렌지는 안되요 'ㅅ<

 

 

계란은 한번에 한 개씩 섞는 것이 그나마 분리 현상이 적게 납니다.

계란 4개를 모두 섞은 후에 완성샷.

아.. 역시 약간의 분리현상이 목격 됩니다.ㅠ

 

위에 명시된 가루류는 모두 섞은 후 체에 한번 내려서 섞어줍니다

왜 찍은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올려보는 베이킹파우더 사진..

그냥 전 이 제품을 씁니다. 'ㅅ'ㅎㅎ

 

베이킹에서 밀가루를 체에 한번, 또는 두번이상 걸러주는 과정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제노와즈나 카스테라 등의 제빵에서 더 그렇죠.

체에 내리면서 입자 사이사이에 공기가 적당히 섞이면서 잘 부풀어 오르고, 또 쉬이 가라앉지 않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체가 없다고 포기하진 마세요.

있으면 더 좋은거니깐요 -ㅅ-

없으면 그냥 섞으셔도 되요.

 

글로리아진스 커피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내려줍니다.

1샷 정도가 적당해요.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타먹는 커피:물=1:1로 섞어주셔도 됩니다.

머신 따위 없다고 좌절하시지 말고, ㄱㄱ ^^

 

 

물엿이나 꿀로 대신하셔도 되는 메이플 시럽.

적당한 것을 이용하시면 됩니당.
심지어 이도 저도 없으면 생략도 가능하다는 사실 /ㅅ/

 

 

요러케 'ㅅ<

그리고 자동 휘핑기로 빙의합니다.

 

반죽을 떨어뜨린 후에, 모양이 3~5초 이상 잡힐 때 까지 휘핑해 주세요.

다소 분리현상이 나타나더라도 괜찮아요.

이 시점부터 오븐을 미리 180로 예열해 둡니다.

 

굽고나서 빵을 잘 빼내기 위해서.. 틀에 버터와 밀가루를 뿌려서 준비.

머핀유산지를 이용하셔도 무방.

 

 

부풀어 오르니, 80% 정도만 채워주시면 충분 하지요.

미리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최대 14분정도 찜질해주세요.

 

비록 모양은 조개가 아니지만... 기특하게도 배꼽은 예쁘게 잘 나와 주었습니다.

오븐마다 차이가 좀 있으니.. 젓가락 테스트는 필수!

 

 

버터 및 유지류가 많이 들어가는 빵류는 하루정도 숙성 후에 드시면 입자가 촘촘해지면서 더 맛있어 지는게 보통입니다.

하루 정도 랩을 씌워 냉장 숙성해주세요.

아. 그냥 나오자마자 막 드셔도 됩니다. /ㅅ/ㅎㅎ

 

하루 후,

적당히 데코를 마친 난지표 마들렌 입니다.

커스타드도 집에서 만들어서 식히고...아무래도 사오면 너무 달아서..

귀찮아도 만드는게 속편하다는 불편한 현실.ㅠ

 

 

딸기를 얹기 위해서 배꼽은 과감히 잘라내 먹어 버렸...

아이싱 슈가는 적당히 솔솔...
은은하게 커피향과 메이플 시럽향이 납니다.

 

 

촘촘해진 마들렌 입자들.

처음에 만들어서 바로 드시는 것과 하루 숙성된 것을 비교해 보시면 

"어!?" 할 만큼 차이가 많이 나지요 ~ 'ㅅ'ㅎㅎ

 

사진은 몹시;; 크지만 사이즈는 작아서 티푸드로 먹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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