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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함박 스테이크 만들기

evelyngray 2021. 4. 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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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safe way 에서 Mince Beef를 반값세일 하길래 1kg 구매. 무려 킬로당 4$ !!

보통 장을 볼때는 어떤 요리를 할지..구상을 해가면서 냉장고에 남은 재료와 비교해가면서 적당한 양을 사는 편이다. 

그치만 이런 경우에는 봉투를 방에 내려놓고 잠시 생각에 빠져야 한다. 계획에 없었기 때문에 ㅎㅎ

대충 소고기 커틀렛/ 떡갈비/ 소고기볶음고추장/ 소고기 소보루 비빔밥/ 또는 함박스테이크.

고민끝에 최소한의 재료로 심플하게 맛있는 함박스테이크로 낙찰.

 

취향에 따라 함박 스테이크 레시피는 다양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정말 모든 음식이 심플한 것을 좋아한다.

지나친 재료의 조합은 혀가 피곤하다.

메인 재료의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율하는 것을 선호 한다.

 

 

완전 저렴해서 한눈에 반해버린? Beef Mince.

보통은 정육점에서 500g 씩 사면 적당한데 (1kg은 상하지 않고 다 먹기가 좀 어려움) 이날은 세일 때문에 흑.

무튼 고기 준비.

 

1kg을 기준으로 노른자 2개/ 흰자 반개/ 소금/ 후추/ 이탈리안 허브/를 조절해서 넣어주고,

 

빵가루 1컵 투하.

판매하는 빵가루는 다 쓰고 없는 관계로 믹서에 햄버거 빵을 한개 갈아서 넣어 주고나서 약 10분가량 신나게 반죽-!

 

잘 반죽된 고기반죽을 수타로 빈틈없이 빚어준다.

 

여기에 보통 양파를 넣는 레시피가 더 유명한데, 그것은 취향의 문제이니 상관없지만 나의 경우에는 

부재료는 최소로 하는 것이 입맛에 맞다.

 

적당히 빗은 고기패티는 베이킹 시트를 알맞게 잘라서 앞 뒤로 붙여서 냉장고에 보관.

오래 두고 먹을 생각인 경우는 랩으로 빈틈없이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된다.

 

기름을 약간 두른 팬을 달구고, 중불에서 한면에 4~5분가량 익혀주면 미디움 레어.

노른자를 살린 계란 프라이와 함께 하는 초간단 함박 스테이크

 

순서는 함박 스테이크 -> 돈가스 소스( 따로 만들어도 좋다) -> 계란 프라이

 

흘러나온 고기육즙과 고소한 노른자를 소스삼아 즐기면 된다.

가벼운 돈가스소스나 스테이크 소스를 곁들이면 더 좋다.

 

 

손바닥 보다 작은 사이즈여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기에 좋다.

 

 

소스?에 푹 담겨진 스테끼.

내가 좋아하는 비쥬얼이다.

 

레어를 매니아 급으로 좋아하지만 정말 좋은 고기, 정말 제대로 된 굽는 기술로 된 완벽한 레어를 딱 한번 먹어보고,

그 이후로는 맛있는 레어를 못찾아서...지금은 좀 시들...

내가 노력해서 잘 만들어 보려고 노력중이다.ㅎㅎ

그저 고기가 좋으면 맛있는 걸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역시 생각보다 1kg는 많은 양이어서..;; 개중 몇개는 소고기 커틀렛으로 변신 예정중.

커틀렛으로 튀겨서 야채와 함께 버거번에 넣어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테이크라니까 왠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사실 이걸 요리랍시고 올리기도 뭐한;; 

그냥 초간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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