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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바삭바삭한 치킨까스 만들기/ 초간단 밀계빵 :)

evelyngray 2021. 4. 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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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기전에 닭가슴살로 장조림을 해볼까 하다가 급 변경된 닭가슴살 까스 ..:P

다진마늘에 좀 절여두었으니 갈릭..까스인가?

암튼 닭가슴살이지만 보드랍고 텐더한,

치킨까스.

 

재료는..

닭가슴살 1봉 (약..200g?), 계란 , 일식 빵가루 , 다진마늘 , 소금 , 후추 , 믹스허브 , 

 

coles 나 safeway 등등.. 이 까스류를 파는 곳이 많다.

닭다리살로만 만든 것도 있고..가격도 그닥 뭐 아주 비싼 건 아니지만 ,

호주에서는 단! 한번이라도 사람 손을 거치는 공정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진다.

시간 많이 걸리는거 아니니..만들어도 괜찮을 듯.

나는 뭐..무조건 만들어 먹으니깐 :) ;;

 

그냥 돼지고기나 소고기로 돈가스 만드는 과정과 똑같다.

적당히 얇게 슬라이스 한 닭가슴살을 칼등으로 여러번 내리쳐서 부들부들하게 만들고..

소금/ 후추/ 믹스허브...를 rub 해서 30분간 재워두면 밑작업 끝.

 

 

뭐 대충 요렇게 필요하다. 

먼저 다진마늘은 가슴살 앞뒤에 잘 발라주고 -> 덧가루를 묻혀서 탈탈 털어준다.

 

 

손에 뭐 묻어 있는거 완전 싫어해서 ..음식하면서 손을 한 20번은 씻는듯.

그래서 늘 건조함..;ㅅ;a

암튼 다 쓴 접시는 정리해 두고 ..나머지를 진행해 보자.

 

마늘찜질과 덧가루를 바른 고기를...

 

계란물에 투하.

살짝 적시듯 발라주면 된다.

사진 찍느라 퐁당 담구었음.

 

그리고 꼼꼼하게 빵가루를 묻혀주면 튀길 준비는 끝!

손보다 큰 크기에 큼직한 치킨가스 네개가 나왔다.

각각 랩으로 싸놓고, 냉동실에 보관.

 ..음식하기 귀찮을 때 간단하게 프라이해서 먹으면 편하다.

 

먹고 남으면 살짝 눅눅해 지긴 하지만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먹을만하다.

바로 튀겨낸 바삭한 치킨까스에 비할 순 없겠지만..;ㅅ;

 

그리고 송송 썰어서 바베큐 소스 + 케첩 뿌려주면 끝!

 

어릴때 엄마가 동생이랑 나를 앉혀놓고 자주 돈가스를 만드셨다.

나는 마늘 바르는 담당, 동생은 밀가루 담당.

동생이랑 밀가루랑 마늘 던지면서 장난치다 완전 혼나고 방으로 쫒겨남.

그러다 엄마가 돈가스를 튀기기 시작하면 주방으로 달려가 하이에나처럼 어슬렁 어슬렁..하며 기다리면,

최여사님이 숭덩숭덩 잘라서 케찹 뿌려서 주셨다.

그때 당시에는 식탐이 하늘을 찔러서 (그러다 고3때 결국 내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찍었음 ㅋㅋ)

동생이랑 경쟁관계였음.ㅋㅋㅋㅋ

누가누가 많이 먹나..ㅋㅋㅋ

식탐 대마왕 두마리 덕에 

한번 만들면 냉동실 반은 가득 차게 만들어 놓으셨던 우리 최여사님..'ㅅ'ㅋㅋ

만들면서 어릴때 생각이 났다.ㅎㅎ

 

돈가스 보다는 아무래도 닭가슴살이라서 약간 퍽퍽함 감이 없잖아 있지만 충분히 맛있다. 

도시락 요리로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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