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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중고차 사기 당하지 않고 사는법 - RWC 만 있으면 안전할까? 전혀 아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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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중고차 사기 당하지 않고 사는법 - RWC 만 있으면 안전할까? 전혀 아님

evelyngray 2024. 3. 1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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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고차 사기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아야 하니, 

꼭 지난 글을 읽고 오시는게 필수임 

 

https://evelyngray.tistory.com/7

 

호주에서 중고차사는 법 / RWC / REGO / 중고차 사기 당하지 않기위해 꼭 알아야하는 것들

아, 너무나 써야할 것이 많지만 한번씩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기록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을꺼라 생각한다. 일단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하

evelyngray.tistory.com

 

자, 이번엔 심화편입니다. 

간단한 이야기인데,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생각보다 간단한 글이 될 듯 하다. 

 

일단 중고차들을 쭉 둘러보다보면, 

RWC 또는 그린,옐로 페이퍼를 포함한다고 한다. 

 

각 주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결국 차가 도로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느냐? 를 보증하는 증서이고, 

빅토리아주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 RWC 없이 차를 사고 팔 수는 있지만, 

RWC 없이는 아예 차등록이 안되서, 실제로 타고 다닐 수 가 없다. 

한마디로 차를 실제로 운행할꺼면 무조건 있어야하는 서류다. 

 

어디서 발급받는가? 

 

RWC 발급 자격을 가진 정비소에서 차량을 기본 검사하고 발급해준다. 

보통 한인으로 가는게 좋은게 비용이 좀 저렴하다. 

오지는 기본검사비용 + RWC 발급비용을 따로 받아서 아마도 $200 불 이상예상된다. 

한인에서는 대체로 이 기본검사비용을 빼주거나 적게 받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상태가 어떻던간에 무조건 발급해주는 정비소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서, 

(많지는 않다) RWC 를 무조건 믿으면 안된다. 

 

예를 들면, RWC를 발급해주는 검사목록이란 이런것이다. 

 

차 타이어의 마모상태, 

차 브레이크 디스크 마모, 

차 유리창이 깨진 것이 있는지, 

차 범퍼등이 부서졌는지, 

안전벨트가 이상없는 지, 

앞뒤 라이트가 잘 작동하는지, 

깜빡이 작동은 잘 하는지, 

..등등

 

이외에도 더 검사목록이 있지만 

사실 진짜 차량 자체의 문제가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 검사라고 보기엔 어렵다 

 

말, 그대로 이 차가 도로에서 

다른 차들에 피해주지 않고 

안전 운행이 가능한지를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트나 차의 유리창, 

또는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들을 

체크하는 것이다. 

 

따라서, 큰 문제가 있지 않다면, 

차량 엔진이나, 오일 누수등의 문제는 

찾아낼 수 없는 것이고 검사 대상도 

아닌것에 가깝다. 

 

이 말은, 

RWC를 믿고 차를 샀는데 

오일이 센다거나, 

엔진이 갑자기 문제가 생긴다거나, 

누수, 레디에이터 (차가 갑자기 서버릴 수 있음) 

미션문제, 키박스 등등 

실제 차량의 문제는 모른다는 것이다. 

 

이게 다 사기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중고차를 살때는 어느정도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하고 사야하고, 

파는 사람도 잘 타다가 팔고나서 얼마든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는 한 최대한 말해주지만, 노화된 차량에서 나중의 문제까지 책임질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확실한 문제가 있는데도 

바로 운행에 무리가 되거나 수리비로 차 값이 넘는 비용이 들 것이 뻔한데 

속여서 파는 뻔뻔무리도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그럼, 최소한 알아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자. 

일단 중고차 가격이 $5,000 이하라면, 

차량이 정상일 꺼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작고, 경차고 RWC 주고, 어쩌고 상관없다. 

대체로 중고차들은 300,000 km 직전에 판매하는데, 

이 키로수쯔음 차량들이 보통 $5,000 이하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왜일까? 

대체로 관리되지 않은 엔진은 300,000 에서 말썽을 피우기 때문이다. 

이 말은 미션이나 키박스등도 다 같이 문제가 있거나, 있었거나 곧 있을 예정이다. 

라디에에터에 구멍이 나서 부동액이 줄줄세서, 과열된 차가 푸쉬쉬 연기를 내며 선다거나, 

정비를 받으러 갔다가 이런저런 오래되고 부식된 고무나 플라스틱이 깨어져서 

수리를 해야한다거나,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전 오너가 차에 빠삭하거나, 정비사인 경우라면 좋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한다), 위에 경우라도 구매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다른 것들도 잘 살펴보고 나서 괜찮다는 결과후에지만 -

 

차량이 겉으로 뻔지르르 해서 이득보는 것 같고, 

파는 사람이 이거 연락 오는 사람이 많아서 계약금을 걸어야 되고 어쩌고 하는 공통점이 있다. 

 

기억해야하는 것은, 행운은 그렇게 자주 오지 않는다. 

안오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차를 찾다니! 땡잡았다 하는 일이 흔치 않다는 것이다. 

진짜 좋은 컨디션의 좋은 차는 지인에게 팔거나, 

선물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딜러에게 좋은 값을 받고 파는게 정상이다. 

 

왜 문제 없는 좋은차를 싸게 팔겠는가? 

여러명이 연락이 오는데 나한테 시간낭비를 하겠는가? 

객관적이 되어야 손해를 안본다. 

 

뭐 어쩌다 정말 운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장담한다. 

 

다음은, 차량살때 꼭 봐야할 PPSR 에 대해 설명하겠다.

쉽게 말하면 사는 차량에 빚이 있는지, 도난 차량은 아닌지,

등록된 차량의 정보가 일치하는지, 고장이 난 적이 있는지 등등

확인하는 절차인데, 저렴한 비용으로 온라인으로 확인해야한다. 

이거 확인안하고 그냥 사면...최악의 경우 차뺐길수 있다. 

돈날리고, 차날리고 새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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